이달의 소녀 "콘서트 이브·여진 부상..지금은 괜찮아요"[★차한잔합시다](인터뷰③)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2.22 10:30 / 조회 : 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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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yyxy 이브, 고원, 츄, 올리비아 혜(왼쪽부터)/사진=임성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컴백을 앞두고 단독콘서트를 마쳤어요.

▶두 번째 콘서트라서 그런지 데뷔 콘서트와는 느낌이 달랐어요. 이틀 동안 한 것도 있고, 저희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라서 더 설렜어요. 또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자리라서 기대도 컸죠. (비비)

▶이번 콘서트에서 '버터플라이'를 비롯해 수록곡 무대도 다 보여드렸거든요. 팬들이 저희의 에너지가 전달됐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벅찬 감정이 컸어요. 저희의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아요. (하슬)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 이브랑 여진 언니가 부상을 당했잖아요. 지금은 함께할 수 있어 다행인데 당시엔 저희도 너무 놀랐었어요. 부상을 당한 탓에 둘째 날에는 10명에서 무대에 올랐는데 멤버들의 소중함을 느꼈어요. (김립)

-두 분의 지금 몸 상태는 어떤가요.

▶팬분들이 놀라셨을 텐데 지금은 괜찮아요. (여진)

▶콘서트 중에 부상으로 최선을 다할 수 없었는데 너무 안타까웠어요. 멤버들 춤추는 모습을 무대 아래서 보는데 저희가 열심히 준비한 퍼포먼스가 저 때문에 완성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아쉬움이 컸죠. (이브)

-지난 2018년은 어떤 해였나요.

▶완전체를 처음 선보이는 해였고, 데뷔를 했던 해잖아요. 그래서 저희 스스로도 기대감으로 가득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데뷔 준비로 바빴지만 설레는 감정 때문에 힘들지도 않았고, 정신없이 지나갔어요. 그래서 올해는 완전체 이달의 소녀의 모습을 업그레이드하려고 합니다. 올해는 더 불타올랐으면 좋겠어요. (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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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yyxy 이브, 고원, 츄, 올리비아 혜(왼쪽부터)/사진=임성균 기자


-아무래도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데뷔했고, 많은 기대를 받았던 그룹이잖아요. 거기에 비해서 성과가 아쉽다는 평가도 있어요. 기대치에 맞춰 빨리 성장해야겠다는 조급함은 없나요?

▶지금은 저희의 색깔을 알리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려 인기그룹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희의 페이스를 잃지 않으면서 대중에게 우리의 색깔을 입히는 게 더 중요합니다. 조급하게 달려가기보다는 느리게 가더라도 트렌드를 이끌고 싶은 게 저희의 마음이에요. (올리비아 혜)

▶대중에게 먼저 이름을 널리 알리고, 따라 부르기 쉬운 훅으로 사랑받는 게 '걸그룹의 성공 지표'라면, 저희는 이를 굳이 따라가기보다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조급한 마음에 따라가려고 한다면 될 것도 안 될 것 같아요. (이브)

-데뷔 프로젝트까지 해서 지금까지 발표한 곡 수가 많아요.

▶그래서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요. 이번 타이틀곡 '버터플라이'를 통해 대중이 저희의 보컬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아봐 주셨으면 해요. 개인 곡까지 총 60곡 정도를 발표했으니까요. 많이 찾아봐 주시고 들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진)

-이달의 소녀가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아무래도 해외 팬분들이 저희를 많이 주목해주시다 보니까 더 성장해서 월드투어를 꼭 해보고 싶어요. 연말 시상식에도 단골손님으로 참석하고 싶어요. 1년 내로 해보겠습니다. 열심히 합시다! (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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