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컴백과 동시에 차트인..다음은 1위"[★차한잔합시다](인터뷰①)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2.22 10:30 / 조회 : 5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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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 진솔, 최리, 김립(왼쪽부터)/사진 임성균 기자


우연과 우연이 만나 서로의 운명을 만든다. 비록 지금 자신들의 활동은 작은 날갯짓에 불과하지만, 이는 곧 전 세계에 큰 나비효과를 일으켜 사람들이 용기를 얻고, 스스로 일어설 것이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총 예산 100억, 그리고 18개월에 걸친 데뷔 프로젝트라는 이슈에 가려지기엔 걸그룹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혜)의 세계관은 너무나 아름답다.

이달의 소녀를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쓰리고 카페에서 만났다. 그렇게 비좁은 내부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12명의 소녀들이 들어서자 카페는 가득 찼다. 촬영 대기 때에도 이들은 커피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눴으며, 기자와 한 달 만에 다시 만나게 된 몇몇 멤버들은 먼저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확실히 12명이 주는 에너지는 달랐다.

지난 19일 리패키지 앨범 'X X'(멀티플 멀티플)을 발매한 이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지만 "무대가 그리웠다"며 설레는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이들이다. 스타뉴스가 이달의 소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만나서 반가워요. 커피는 평소에 즐기시는 편인가요?

▶그럼요. 평소에 친구나 지인들을 만날 때 아무래도 카페를 자주 가잖아요. 저도 자주 이용해요. 특히 예쁜 카페를 찾아가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 인터뷰하는 곳도 빈티지하고 앤티크 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요. (츄)

▶저희 모두 커피랑 디저트 좋아하거든요. 또 맛집을 좋아해서 자주 찾아다니는데 오늘 인터뷰를 핑계로 맛있는 커피와 시그니처 메뉴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아요. (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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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 진솔, 김립, 최리(왼쪽부터)/사진=임성균 기자


-오랜만에 컴백했어요. 소감이 궁금해요.

▶데뷔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었지만 이번 앨범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그래서 컴백이라는 단어가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또 지난 주말에 콘서트를 가졌었는데 반응이 좋았거든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이달의 소녀가 '나비'처럼 더 올라갔으면 합니다. (김립)

▶특히 데뷔곡 '하이 하이'와는 다른 콘셉트로 또 다른 이달의 소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설레요. 대중 분들께 이달의 소녀에게 많은 모습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올리비아 혜)

-약 5개월의 공백기가 있었어요.

▶5개월이라는 시간이 저는 길게 느껴졌어요. 아무래도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컸고 하루라도 빨리 서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런 마음으로 준비해서 그런지 내면적으로도, 실력적으로도 모두가 성장한 것 같아요. (이브)

▶반대로 저는 짧게 느껴졌어요. 설 연휴까지 반납해서 연습하다 보니까 내일모레가 콘서트더라고요. 하하. (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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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여진/사진=임성균 기자


-새 앨범을 향한 팬들의 기대가 컸었는데 부담감은 없었나요?

▶부담감보다는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마음이 컸어요. 왜냐하면 이번 '버터플라이' 곡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곡이 너무 좋았거든요. 빨리 완전체 이달의 소녀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죠. (진솔)

-특히 타이틀곡 '버터플라이'가 공개와 동시에 차트인에 성공했어요.

▶너무 행복했죠. 저희가 앨범이 나온 19일에 V앱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었는데 차트인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죠. 팬들과 함께 그 순간을 맞이할 수 있어서 더 의미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데뷔 때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라 어떻게 받아주실지 걱정이 많았는데 반응이 좋은 것 같아 다행이에요. (고원)

▶저희가 이번에 차트인을 처음 해봐서 더 행복했어요. 이제는 음악방송 활동을 통해 무대를 보여드리니까 저희 매력을 어필해 더 높은 순위까지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희진)

▶소망은 크게 가지는 거라고 들었거든요? 하하. 당연히 차트 1위를 하면 너무 좋고요. 또 지난 활동 때 음악방송 1위 후보까지 올라간 적이 있어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에는 꼭 음방 1위를 하고 싶어요. (하슬)

인터뷰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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