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회기동 솔루션 끝..재오픈날 손님 가득[★밤TView]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9.02.21 00:46 / 조회 : 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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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 회기동 음식점의 모든 솔루션이 끝났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회기동 컵밥집, 고깃집, 피자집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백종원은 부족해 보이는 제육컵밥에 더해줄 가지볶음과 양배추 볶음을 만들었다. 그리고 양배추볶음을 넣은 제육컵밥과 가지볶음을 넣은 제육컵밥은 컵밥집 부부, 조보아, 김성주에게 전해졌다.

양배추 볶음이 추가된 제육컵밥을 먹은 컵밥집 부인은 "중화요리 맛이 난다"며 감탄했고, 조보아도 이에 공감했다. 김성주는 "왜 양배추를 넣었는지 알겠다. 양배추에서 물이 나오면서 뻑뻑한 식감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컵밥집 부인은 가지볶음과 섞인 제육컵밥에도 "원래 제육에서 불 맛이 나는데, 가지가 섞이니까 불 맛이 훨씬 더 난다"며 만족했다. 이어서 컵밥집 부부는 양배추 볶음과 가지볶음만 넣은 컵밥에도 만족했다. 백종원은 컵밥집 부부에게 기존의 메뉴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돈이 부족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만든 초절정 저렴 컵밥 메뉴를 개발하라고 조언했다.

컵밥집의 원가 정리표를 검토했던 백종원은 리뉴얼 오픈 날에 컵밥집을 다시 방문했다. 먼저 백종원은 일반 식당들에 비해 컵밥집의 원가율이 높은 것에 지적했다. 그리고 원가 절약을 위해 치킨 참치마요에 들어갈 날치알을 덴카스(튀김 부스러기)로 대체하라고 조언했다.

오픈 후, 걸그룹 네이처 멤버 새봄, 로하, 유채가 방문해 모든 컵밥을 주문했다.

멤버들은 맛에 감탄한 나머지 말을 하지 못했고, "중국에 온 것 같다"며 호평했다. 이어서 김성주와 함께 컵밥집에 방문한 조보아는 개선된 컵밥에 호평했다. 그리고 드라마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컵밥 40인분을 주문 포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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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새로운 메뉴 개발이 필요하다는 백종원의 피드백을 받았던 고깃집은 김치우동을 만들었다. 고깃집 사장은 김치, 어묵, 간장에 우동면을 넣어서 김치우동을 완성했다.

김치우동을 먹어본 백종원은 "누구한테 배우셨어요?"라고 물었다. 고깃집 사장은 "우리 부부가 갈비탕 육수를 활용해 자주 먹었다"고 밝혔다. 이에 백종원은 "약간 들킨 느낌이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우동집 차리셔야겠다.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내가 김치죽을 좋아한다. 육개장처럼 끓일까 봐 우려했다. 그리고 비법을 가르치려고 했다. 근데 내가 끓이는 김치죽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오픈 후, 고깃집에 방문한 보이그룹 SF9 멤버 찬희, 다원은 냉동 삼겹살 2인분과 갈비탕 하나를 주문했다. 파무침을 먹어본 찬희는 "이거 포장해 가고 싶다"며 호평했다. 다원은 "난 왜 다 맛있지?"라며 놀라워했다. 이어서 둘은 갈비탕과 볶음탕에도 만족했다.

백종원은 보이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와 함께 피자집의 10개 피자를 먹어봤고, 신중하게 평가했다. 그리고 둘은 4치즈, 게살 크림, 마르게리따, 리코타 치즈 명란, 페퍼로니를 최종 메뉴로 선정했다.

피자집 오픈 후,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 장규리, 송하영, 이나경도 피자집에 방문했다. 멤버들은 모든 피자에 맛있어 했고, 포장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서 사장들의 출연 소감이 전해졌다. 피자집 사장은 "장사가 생각처럼 잘 안 된다. 그래도 노력을 많이 하신다면 손님들이 많아 알아보실 거다"고 전했다. 컵밥집 사장은 "틀에 갇혀서 새로운 생각을 하지 못했고, 큰 변화가 오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컵밥집 부인은 "3년 전에 가게를 차리고 저희가 만든 음식을 만드는 느낌이 들었다. 새롭고 설레었다"고 밝혔다.

고깃집 사장은 "가게 안에서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돌아다니면서 먹어보니 바보 같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진심으로 백 대표님께 감사하다. 잘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건물 문제로 가게 이전을 하게 된 닭요리 집 사장은 "방송을 통해 인수인계를 했다. 크게 서운한 것 없이 완수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열심히 한 만큼 보답이 오니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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