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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로 뛰어오른 GS칼텍스./사진=KOVO |
GS칼텍스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1(25-23, 21-25, 25-12, 25-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위 GS칼텍스는 17승 10패(승점48)로 3위로 올라섰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16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소영이 28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강소휘가 24득점으로 개인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반면 KGC인삼공사에서는 알레나가 3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1세트는 창과 방패의 대결로 진행됐다. GS칼텍스가 이소영을 필두로 강소휘, 표승주 국내 트로이카가 강한 스파이크를 내리꽂아 득점을 올렸다면 KGC인삼공사는 알레나, 박은진의 블로킹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결과는 창이 더 강했다. KGC인삼공사가 막판 뒷심을 보였으나 이소영의 퀵오픈으로 GS칼텍스가 치열했던 1세트를 가져갔다. 이소영이 8득점, 72% 공격성공률에 빛났다.
GS칼텍스의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2세트 들어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GS칼텍스는 8개의 범실을 범한 반면 KGC인삼공사는 3개에 그쳤다. 블로킹을 앞세워 차근차근 점수를 올린 KGC인삼공사는 알레나의 연속 득점으로 2세트를 끝냈다. 알레나가 7득점으로 활약했다.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안혜진의 서브에이스로 기세를 잡은 GS칼텍스는 막강한 공격력을 뽐냈다. 이후 이소영이 반짝였다. 서브에이스 포함 연속 득점으로 6점차로 점수차를 벌렸다. 강소휘의 오픈 득점으로 어느덧 10점차까지 벌린 GS칼텍스는 무난하게 3세트를 따냈다. 이소영과 강소휘가 나란히 6득점으로 활약했다.
승부는 4세트에서 끝이 났다. GS칼텍스의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중반까지는 팽팽한 흐름이 펼쳐졌지만 강소휘의 분전으로 GS칼텍스가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안혜진의 서브 에이스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GS칼텍스는 그대로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