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있어" vs "부담감 커" 알리 결장 향한 GS·KGC 사령탑의 평가

장충=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2.20 18:28 / 조회 : 18395
  • 글자크기조절
image
GS칼텍스 알리./사진=KOVO
갈 길 바쁜 GS 칼텍스와 KGC 인삼공사가 맞붙는다. 양 팀 사령탑이 알리 결장에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GS 칼텍스와 KGC 인삼공사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양 팀에게 중요한 경기다. 4위 GS칼텍스는 봄배구를 위한 승점이 절실하다. 최하위 KGC인삼공사로서는 15연패 수렁에서 탈출하기 위한 열전을 치른다.

GS 칼텍스에는 변수가 있다. 바로 외국인 선수 알리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알리는 지난 16일 IBK기업은행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주말 경기 내내 쉬었고, 이날 경기서도 출전할 수 없다.

차상현 감독은 알리 부상에 대해 "다행히 근육이나 인대 쪽 손상은 없다. 천만다행이다"면서도 "향후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오늘(20일) 경기 끝나고 내일 오전 중에 면담을 하기로 했다. 본인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알리를 대신해 표승주가 선발로 출전한다. 차 감독은 "시즌 초반에도 알리가 컨디션 저하로 국내 선수들끼리 경기한 경험이 있다. 선수들에게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주문했다. 불안감은 있을 수 있겠지만 잘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반면 연패 탈출을 노리는 KGC 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은 알리 부상이 부담감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알리가 없어서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담감이 크다. 표승주, 이소영, 강소희 이 세 선수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개개인의 특징을 잘 잡고 막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남은 경기 끝까지 현대건설과 탈꼴찌 싸움을 해보겠다. '우리가 당연히 꼴찌다'라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는다. 그렇기 위해서는 먼저 연패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