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진 "빅플로 해체 아닌 휴식기..솔로 앨범 준비中"(인터뷰)

Mnet 예능 프로그램 '썸바디' 출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2.20 16:46 / 조회 : 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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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플로 의진 /사진=김창현 기자


보이 그룹 빅플로의 멤버 의진(29·이의진)이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원년 멤버 론과 하이탑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기간 만료로 팀을 떠남에 따라 빅플로 활동이 잠정 중단되고, 의진은 개별 활동에 치중하고 있다. 의진은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Mnet 연애 예능 프로그램 '썸바디'에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의진은 지난 19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썸바디'를 통해 '나'라는 사람을 대중에게 많이 알리고 싶었다. 그래야 많은 길이 열릴 것 같았다"며 "'썸바디' 본방송을 못 보더라도 다행히 재방송을 챙겨보시고 알아 봐 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썸바디'는 댄서들의 커플 매칭 프로그램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의진을 비롯한 남녀 댄서 10명은 호감 가는 이성과 커플 댄스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묘한 기류를 만들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의진은 "출연자들 모두 '댄서'라는 공통점이 있으니까, 좀 더 오픈된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며 금방 친해졌던 것 같다. 분위기가 되게 좋고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썸바디'를 마친 의진은 당분간 솔로 앨범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다. 그는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아직 보여 드린 게 많이 부족하다"며 "본연의 직업인 가수로서 영향력을 좀 더 보여주기 위해 솔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앨범 발매 시기에 대해선 "사실 3월로 예정했는데, 늦춰질 것 같다."며 "빨리 나오고 싶지만 준비가 덜 된 상태로 나올 바에, 제대로 갖추고 나오는 게 기다려주신 분들에 대한 예의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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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플로 의진 /사진=김창현 기자


빅플로는 올해 초 소속사와 전속계약 기간이 끝난 론과 하이탑의 탈퇴로 5인조에서 3인조로 축소됐다. 의진은 "빅플로는 공식적으로 해체가 아닌 휴식기에 들어간 상태"라며 "이제 그룹으로 잘 되기 보다는 개개인 잘 돼야 하기 때문에 서로 응원해주고 있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의진은 지난해 말까지 KBS 2TV 오디션 프로그램 '더 유닛'을 통해 탄생한 보이 그룹 유앤비 멤버로도 활동했다. 그는 "유앤비는 '썸바디'에 출연하기 전까지 나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게끔 해준 그룹"이라며 "찬, 필독 등 몇몇 멤버들과는 지금도 가끔 만나서 연습도 한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났다.

그러나 유앤비 활동 종료 후 한동안 공허함이 찾아왔다는 의진은 "한창 바빠지다가 일거리가 사라졌을 때, 그 불안감이 엄청나더라"며 "뒤늦은 나이에 일을 시작해서 그런지 계속 바쁨을 갈구하는 것 같다. 솔로 준비를 정신 없이 하고 있는 것도 뭔가 쉬기 싫어서도 있다. 솔로 앨범을 통해 또 다른 발판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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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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