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줄거리 화제... 4화 충격 엔딩

김혜림 이슈팀 기자 / 입력 : 2019.02.20 12:54 / 조회 : 8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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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사진=JTBC '눈이 부시게' 방송 화면 캡처
JTBC 월화 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화제인 가운데 그 줄거리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눈이 부시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잃어버리고 한순간에 늙어 버린 스물 다섯 청춘 '혜자(김혜자, 한지민 분)'를 통해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과 당연하게 누렸던 순간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드라마다.

지난 19일 방송된 4회에서는 다른 시간을 살게 된 혜자(김혜자 분)와 준하(남주혁 분)의 특별한 인연이 다시 얽히기 시작했다.

이날 시간을 돌린 대가로 한순간 늙어버린 혜자와 준하의 인연이 다시 시작됐다.

준하는 혜자를 보며 스물 다섯 혜자를 떠올렸고, 사실을 말할 수 없었던 혜자는 준하의 아픔을 깊이 이해하고 위로했다. 예전처럼 다시 포장마차에 마주 앉은 혜자와 준하의 특별한 교감은 애틋한 관계의 묘를 살리며 눈빛만으로도 따뜻한 감정을 안방에 전했다.

또한 늙어버린 혜자를 유난히 낯설어 했던 아버지와 거리도 한 걸음 가까워졌다. 도시락을 들고 아버지가 경비 일을 하는 아파트로 찾아간 혜자는 갑질을 하는 주민의 행태에 참지 못하고 누구냐고 묻는 주민에게 '엄마'라 답하며 나섰다. 함께 돌아오는 길에 머쓱하고 미안한 혜자의 손을 잡은 아버지는 "내 편 들어줘 든든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 날 포장마차에서 아버지는 처음으로 멸치볶음을 입에 댔다.

노인 홍보관에 등장한 준하의 충격적인 엔딩은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동네 노인들과 함께 '노치원'으로 불리는 홍보관에 발을 들인 혜자는 반짝이는 옷을 입고 트로트를 부르는 준하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기자를 꿈꾸며 반짝였던 준하의 시간도 빛을 잃기는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갑자기 늙어버렸지만 주어진 현실에 적응해가는 혜자와 여전히 청춘임에도 시간을 내던져버린 준하의 시간이 어떤 눈부신 순간을 만들어낼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주목된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시청률이 6%( 전국 기준 5.4%, 수도권 기준 6.1%)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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