퍄니치, 맨유·바르사 안 간 이유 "유벤투스, 곧 챔스 우승"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2.20 16:51 / 조회 : 19070
  • 글자크기조절
image
유벤투스의 미랄렘 퍄니치. / 사진=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미랄렘 퍄니치(29)가 지난여름 수많은 러브콜을 뿌리치고 소속팀에 남았다고 털어놓았다.


퍄니치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 지오르날레를 통해 "몇몇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으나 소속팀을 바꿀 이유가 없었다"며 "난 유벤투스가 몇 년 안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나의 꿈이고, 유벤투스가 이 꿈을 이뤄줄 적합한 구단이라고 봤다"고 이유를 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퍄니치는 지난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바르셀로나(스페인)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벤투스는 오는 2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벌인다.

퍄니치는 "중요한 것은 우승이다. 어떤 경기를 잘 했든 못 했든, 3년만 지나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은 마지막에 어느 팀이 이겼는지, 그 때 그라운드에 누가 있었는지를 기억한다. 우승 트로피를 가져와야만 훌륭한 선수로 기억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의 퍄니치는 2011년부터 5년간 AS로마(이탈리아)에서 활약한 뒤 2016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퍄니치에게 시즌 평점 7.11을 부여했다. 활약이 좋았다는 평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