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 사진=AFPBBNews=뉴스1 |
영국의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꾸준히 관심을 가졌던 미트로비치를 영입하기 위해 올 여름 풀럼에 이적 제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 1월에도 미트로비치에게 관심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료 2700만 파운드(약 400억 원)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미트로비치의 소속팀 풀럼은 리그 26경기를 치른 가운데 승점 17로 19위에 머물러 있다. 1부 리그에 잔류할 수 있는 17위 카디프시티(승점 25)와 격차가 꽤 벌어진 상태다.
영국 90min는 "토트넘은 풀럼이 강등된다면 1월보다 더 낮은 이적료로 미트로비치를 영입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대부분 팀들은 2부 리그로 강등되면 주축선수들을 지키지 못하고 이적시킨다. 재정압박을 피하기 위해 주급이 많은 선수들을 처분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적료도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도 미트로비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과 치열한 영입전을 벌일 경우 미트로비치의 이적료가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세르비아 출신의 미트로비치는 올 시즌 리그 26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 내 유일한 두 자릿 수 득점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