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도전' 커즌스 "GSW서 행복농구, 불만 제로"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2.20 06:41 / 조회 : 66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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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마커스 커즌스. / 사진=AFPBBNews=뉴스1
"코트로 돌아와 행복하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마커스 커즌스(29)가 새 소속팀에서 즐겁게 뛰고 있다는 심정을 밝혔다.

커즌스는 1년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지난해 1월 전 소속팀이었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오랫동안 재활에 매달렸다. 그 사이 커즌스는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했고, 지난달 모처럼 코트를 밟아 새로운 팀에서 적응하고 있다.

커즌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더 애슬레틱을 통해 "내가 돌아왔으니 바로 여기가 행복한 곳이다. 코트로 복귀해 정말 기쁘다"면서 "승리하는 것이 즐겁고, 뭔가를 위해 뛰는 것이 즐겁다. 밤마다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불만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미국 클러치포인트는 "커즌스가 행복한 이유를 알 것 같다"며 "그는 선수 경력 처음으로 우승권 전력에서 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정상에 올랐던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41승 16패를 기록하고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커즌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11경기에서 평균 득점 13.9점, 리바운드 6.8개, 어시스트 3.7개를 기록 중이다. 아직 정상 경기력에 도달하지 못했다. 커즌스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기 전 8시즌 동안 평균 득점 21.5점, 리바운드 11.0개를 올렸다.

커즌스는 "단 하나 걱정되는 점은 득점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선수 경력 내내 충분하게 내 득점력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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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마커스 커즌스(오른쪽). / 사진=AFPBBNews=뉴스1
골든스테이트는 22일 홈 오라클 아레나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와 맞붙는다. 새크라멘토는 커즌스의 친정팀이다. 올스타 휴식기를 가진 만큼 커즌스가 경기력을 회복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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