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SKY캐슬' 현실판..의대생+입시 코디 등장 [★밤TView]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9.02.20 00:26 / 조회 : 1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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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6자회담' 방송화면 캡처


'6자회담'에 출연한 서울대 의대생과 입시 컨설턴트가 대한민국 입시 현실을 전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6자회담'에서 출연진이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용만과 장동민이 서울대 의대생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서울대를 방문했다. 그리고 드라마 'SKY캐슬'처럼 입시 코디네이터를 고용해야 서울대에 갈 수 있는지 물었다.

이사빈 씨는 "뭔가 현실 반영이 잘 된 것 같다"며 "드라마처럼 입시 코디네이터를 많이 데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자기만의 팀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다"고 답했다. 윤혜정 씨는 "처음에는 못 믿었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대치동에는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튜디오에는 김은실 입시 컨설턴트가 등장해 대한민국 입시 현실을 전했다. 이경규가 입시 컨설턴트가 생긴 이유를 묻자 김은실 씨는 "학생부 종합전형은 내신뿐만 아니라 여러 교외 활동, 인성까지도 평가 기준이다"며 "부모님이나 선생님도 접해보지 못한 유형이다"고 답했다.

박명수가 드라마 'SKY캐슬'과 같은 일이 실제로 생기는지를 물었다. 김은실 씨는 "제가 하는 일과 기본 윤곽은 비슷하다"며 "드라마 작가가 비교적 정확하게 표현했다"고 전했다. 다만 드라마에서 입시 코디 비용이 억 단위인 것은 극적 요소를 살리기 위해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동민은 어릴 때부터 고등학생까지 사교육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물었다. 김은실 씨는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수학, 과학만 사교육을 할 때 1억 6000만원이 든다고 답했다. 그러나 전국 평균은 아니고, 지역에 따라 교육비 지출 편차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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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6자회담' 방송화면 캡처


이어 출연진은 '지역구 국회의원을 아는 것이 상식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했다. 박명수는 "홍석천 씨는 장래희망이 용산구청장이다"며 "다음에 자기가 해야 하니, 용산구청장 이름을 알겠죠?"라고 전했다.

김용만은 "투표권을 행사했다면 당연히 알 거다. 저희 지역구의원은 심상정 씨다"고 전했다. 이어 김용만은 "개개인의 의견을 수렴해서 대표로서 어필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주제에 찬성했다.

거수투표 중 손을 든 사람은 장도연과 김용만 뿐이었다. 장도연은 "몰라서 반성 중이다.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김용만은 "상식 안으로 들어가려면 굉장히 다운시켜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극한직업'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배우 진선규와 전화 연결을 했다. 박명수는 흥행에 크게 성공한 '극한직업' 출연진에게 추가 수입을 주는지를 물었다. 진선규는 "제작사 대표님이 보너스를 생각하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이경규는 전작 '범죄도시'와 다르게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인지 물었다. 진선규는 "코미디 영화라서 생기는 호흡이나 애드리브에 많이 신경 쓴 것 같다"고 답했다.

장도연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치킨을 먹고 싶어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진선규는 "튀기고 양념한 치킨 중에는 내가 한 것도 있고, 많이 할 때는 같이 한 적도 있다"며 "요리학원에서 배웠고, 닭 뼈를 발라내는 방법도 배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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