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된남자' 여진구, 권해효·최규진 부자에 복수 성공[★밤TView]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9.02.19 23:10 / 조회 : 5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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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여진구가 권해효, 최규진를 향한 복수를 성공시켰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하선(여진구 분)이 신치수(권해효 분)와 신이겸(최규진 분)을 향한 복수에 성공했다.

동전 2개를 던진 후 신치수에게 다가간 하선은 "오냐. 내가 그때 그 개값 두 냥이다"고 말했다. 신치수는 크게 웃은 후 "그리 찾아도 없더니 대궐 안에 숨어 있었구나"고 말했다.

하선이 "달래(신수연 분) 건드리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말하자 신치수는 "네 놈이 잘 노는구나. 알고 보는데도 전하인 줄 알았다. 네 정체를 아는 자가 또 있느냐. 하긴. 감히 비밀을 아무에게나 털어놓을 수 없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전하(이헌, 여진구 분)께서 지금 어디 계시는 거냐. 언제 오는 거냐"고 물었다.

하선은 "전하께서 천둥벼락처럼 들이닥칠지는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신치수는 "너에게 누이를 살릴 방도를 알려주겠다. 먼저 무릎을 꿇어라"고 말했다. 하선이 무릎을 꿇자 신치수는 "도승지(이규, 김상경 분)를 죄인으로 불러라. 그럼 너의 누이를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말했다.


하선은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를 포함한 대신들을 궁궐로 불렀다. 하지만 하선은 이규 대신 신치수를 죄인으로 지목했다. 신치수가 하선에게 "천한 광대 놈 주제에 누가 감히 갖고 놀겠다는 거냐"고 말하자 하선은 칼을 신치수의 목에 들이댄 후 "달래 건드린다면 가만히 놔두지 않겠다고 했지?"라며 맞섰다.

이어 하선은 "귀신도 침 뱉고 피할 천하의 개망나니. 근본 없는 후레자식. 이 나라의 임금을 감히 능멸하다니. 죽고 싶은 게냐"고 말했다. 당황한 신치수는 대신들에게 "광대 짓에 속으면 아니 되오. 진짜 전하를 모셔야 하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달래에게 "죽고 싶지 않으면 바른대로 대라"고 말했다. 달래는 "우리 오라버니(하선)는 이 세상에 없다. 진작에 죽었다"고 밝혔다.

대신들이 신치수의 모든 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규는 김상궁(민지아 분)을 증인으로 불렀다. 김상궁은 신치수의 명을 받아 왕의 상흔을 직접 확인하게 됐다고 폭로했다. 신치수가 자신의 무고를 주장하자 하선은 신치수에게 고문을 명했다. 날이 밝아서도 신치수가 자백하지 않자, 대신들은 참수형을 건의했다. 이에 하선은 참수형을 윤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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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한편 하선 앞으로 끌려간 갑수는 달래를 겁탈한 신이겸(최규진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낫으로 공격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선은 갑수에게 곤장 대신 수군천역(水軍賤役, 수군으로 군역을 살게 하는 것)을 명했다.

이어 하선은 신이겸에게 자자형(刺字刑, 죄인의 얼굴이나 팔에 죄명을 문신하는 형벌)을 내렸고, 그의 오른쪽 뺨에 奸(간음할 간)이 새겨졌다. 그리고 신이겸은 왕명에 따라 북쪽으로 유배 갔다.

다음 날, 이규는 조정에서 부원군(왕후의 아버지) 윤호준(이윤건 분)이 역모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진평군(이무생 분)은 반대했지만, 논리로 그를 이길 수 있는 대신은 없었다.

결국 부원군의 신원(伸冤, 가슴에 맺힌 원한을 풀어 버림)이 정해졌다. 이규는 부원군을 궁으로 데려오기 위해 그의 유배지로 향했다. 하지만 부원군은 가슴에 칼에 꽂힌 채 죽었고, 이규는 매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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