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24일 리버풀전 이기면 '솔샤르 정식 감독' 확정해야" [英 전문가]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2.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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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사진=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이끌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임시감독이 정식 감독이 되기 위해서는 주말 리버풀전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의 전설이자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폴 머슨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가 오는 24일 리버풀전에서 이긴 다음 솔샤르 감독에게 정식 감독 자리를 주지 않는다면 큰 충격일 것"이라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시즌 도중 맨유를 맡아 13경기에서 1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다 지난 13일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파리 생제르맹(PSG)과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하지만 19일 FA컵 16강전에서 첼시에 2-0 완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의 리더십을 인정하고 있고, 선수들도 솔샤르의 지도력에 연일 찬사를 보내고 있지만 정식 감독 선임 작업에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러한 상황에서 머슨은 '솔샤르 정식 감독'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솔샤르 체제에서 맨유는 13경기 중 11경기에서 이겼다. 톱4에 오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 라이벌 리버풀전 승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버풀전에서 승리한다면 솔샤르 감독은 지금 뭔가 잘 해내고 있는 것이다"라며 "그 때 그가 그것(정식 감독직)을 얻지 못한다면 나는 큰 충격을 받을 것 같다. PSG전 패배에도 6만 명의 팬들은 솔샤르를 응원했다"고 힘을 실어줬다.

찬사는 계속됐다. 머슨은 "불과 3, 4개월 전만 해도 현재의 맨유를 기대할 수 없었다. 오늘(19일) 경기를 지켜보면 맨유는 4위 안에 들지 않을 수 없는 팀이다. FA컵 우승도 의미가 있다. 왜냐하면 예전에는 FA컵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면서 "개인적인 의견으로 맨유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다. 챔피언스리그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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