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럼, '제대로 알고 먹자!'..효능·주의 사항은?

김혜림 이슈팀 기자 / 입력 : 2019.02.19 10:27
  • 글자크기조절
image
정월대보름, 부럼 준비하는 시민들/사진=뉴시스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부럼이 화제다.

부럼은 날밤·호두·은행·잣 등 견과류를 의미한다.


흔히 견과류는 식품계의 종합영양제로 알려져 있지만 그 효능과 주의사항을 제대로 알고 섭취해야 한다.

가천대 의대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에 따르면 견과류는 건강 유지에 꼭 필요한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이 매우 풍부하다.

특히 우리 몸의 대사를 촉진해 주는 영양소 비타민B 군이 풍부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에 섭취하면 좋다.


이 밖에도 아미노산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며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혈관 건강에 좋다.

반면, 과다 섭취 시 질병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호두의 경우 섭취 시 지방이 많아 과다 섭취 시 설사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어 하루 4~6알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몬드의 경우 열량이 높아 하루 약 30g, 20알 정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은행은 독소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권장 섭취량은 성인은 하루 10알 미만, 어린이는 2~3알이다. 은행에는 청산배당체가 함유돼 과다 섭취 시 중독 증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