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유일용PD, MBN 자회사 스페이스래빗 이적(공식)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2.18 15:57 / 조회 :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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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용PD /사진제공=KBS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 연출을 맡았던 유일용PD가 종합편성채널 MBN으로 자리를 옮긴다.

MBN 측은 18일 "유일용PD가 MBN의 자회사인 스페이스 래빗으로 이적한다"며 "3월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시청층의 니즈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유PD는 KBS를 떠나 MBN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됐다. 유PD는 "무한한 시공간을 탐험하고 개척하는 마음으로 참신한 콘텐츠를 계발해 MBN과 시청자에게 설렘을 드리고 싶다"며 "새로운 조직 속에서 PD로서 경험해 볼 수 있는 폭이 좀 더 다양해질 것 같다"고 전했다.

유PD는 2007년 OBS에서 연출을 시작해 2011년 KBS로 옮겨 2016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박 2일' 시즌3를 이끌어왔다. '1박 2일' 멤버들에게 '유도리'(융통성)가 없다는 의미에서 '무도리'라는 애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해 'KBS 연예대상'에서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스페이스 래빗은 MBN이 출자한 콘텐츠 제작사로, MBN의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한 제작환경 개선과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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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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