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기자회견] 김도훈 감독, “지배-압박하면서 페락 잡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2.18 14:59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페락(말레이시아)전 승리를 자신했다.

울산은 19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페락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지난해 K리그1 3위를 차지하며 ACL 플레이오프에 진출권을 획득한 울산이다. 1월 4일 울산에 소집돼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베트남에서 체력 훈련을 진행, 일본 미야자키에서 캐인 컨디션과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담금질을 마친 후 13일 한국으로 돌아와 페락전을 준비했다.

거는 기대가 크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국가대표 수비수 윤영선, 네덜란드 출신 블트이스를 품으며 수비를 보강했다. 김보경, 주민규, 신진호, 김성준 등 검증된 자원을 영입하면서 ACL과 K리그 우승을 향한 가속도를 냈다. 2012년 ACL 정상에 올랐던 울산은 지난해 16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에 김도훈 감독 체제에서 'Again 2012'를 꿈꾼다.

김도훈 감독은 18일 오후 2시 30분 울산현대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이번에도 가장 먼저 시즌을 시작한다. 선수들이 잘 준비했다. 홈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다짐했다.


▲ 아래는 김도훈 감독 일문일답

- 경기를 앞둔 각오는?

이번에도 가장 먼저 시즌을 시작한다. 선수들이 잘 준비했다. 홈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 얻겠다.

- 보강이 많았지만, 미래가 기대되던 한승규, 김승준, 이영재 등이 떠났다.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있다.

지금 선수들이 실력을 얼마나 발휘하느냐가 중요하다. 증명해 보일 거로 생각한다. 일부 젊은 선수들이 나갔지만, 다른 선수들이 있다. U-22 의무 출전도 생겼다. 충분히 능력 보여줄 것이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볼 소유를 얼마나 하느냐가 중요하다. 경기 지배하고 내용, 결과까지 잡겠다.

- 페락의 전력을 평가한다면?

우리는 첫 경기다. 페락은 리그를 소화하고 왔다.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 조직적이고, 긴 볼을 주로 사용한다. 우리만의 압박, 지배하면서 풀어가는 게 중요하다.

- 과거 키치와 승부차기까지 갔던 경험이 있다.

2017년보다 나을 것이다. 정비가 덜 된 상황이었다. 올 시즌에는 새로운 선수와 기존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려 노력 중이다. 개인이 가진 능력들을 경기장 안에서 잘 나타날 것이다. 승부차기까지 안 가겠다.

축구가 더 재미 있어지는 공간 `스포탈페이스북`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