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넘은 이적료' 日나카지마, 카타르 데뷔전 '결승골 도와'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2.18 12:06 / 조회 : 34312
  • 글자크기조절
image
나카지마 쇼야. /AFPBBNews=뉴스1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운 일본 미드필더 나카지마 쇼야(25·알 두하일SC)가 카타르 이적 후 첫 선을 보였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나카지마는 지난 16일 카타르 압둘라 빈 칼리파에서 열린 알 사일리야와 카타르 스타스 리그(1부리그) 홈 경기서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매체는 나카지마가 후반 25분 절묘한 침투 패스로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또 후반 44분에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슈팅이 수비에 막히며 득점으로는 연결하지 못했다.

경기 후 루이 파리아 감독은 나카지마에 대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맡은 역할을 잘 해냈다"고 칭찬했다.

나카지마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를 떠나 아시아 역대 선수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큰 관심을 끌었던 선수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나카지마의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449억원)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2015년 8월 손흥민(27·토트넘)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입성할 당시 이적료 3000만 유로(약 383억원)를 넘어서는 금액이다.

나카지마는 일본 대표팀에서도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미드필더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나선 경험이 있으며 아시안컵에는 종아리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일본의 한 매체는 "일본 대표팀의 3월 A매치 2연전(콜롬비아-볼리비아)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