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사실이지만.." 린, 이수 관련 악플에 계속되는 설전[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2.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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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수 린 부부


가수 린이 남편 이수와 관련된 악플에 답을 남기며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이수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아내 린에게 선물 받은 팔찌를 공개했다. 해당 팔찌는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의 제품으로 약 800만원 상당의 고가인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해당 게시글이 기사화가 되자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고, 이에 몇몇 네티즌들은 이수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달았다.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수는 성매매 사실은 인정했으나 상대방이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진술했었다.

악성 댓글을 달은 네티즌들은 이러한 이수의 과거 성매매 사실을 거론한 것이다. 이에 대해 아내 린은 댓글에 답을 하며 "말을 하신 것처럼 용서해달라는 것은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 본 적도 없지만 상대가 6개월 동안이나 감금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 척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하려고 댓글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은 난무하다"며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고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다"고 덧붙었다. 마지막으로 린은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 이런 날은 제 직업이 정말 싫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댓글을 통해 린은 이수의 잘못에 대한 대중의 질타는 수긍하지만 감금설, 폭행설 등 허위사실이 사실인 것처럼 널리 알려졌다며, 여기에 대한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린의 댓글 또한 화제를 모으며 네티즌들 간의 설전도 이어졌다. 이수의 과거 잘못을 인정했으며, 아무리 남편이라지만 이를 두둔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입장과 없는 사실을 사실처럼 선동하는데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하는 린의 행동은 크게 잘못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후 두 사람은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추가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린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청주에서 가졌던 자신의 공연을 마친 후기를 전하며 "메시지와 댓글로 보내주시는 많은 위안도 따듯하게 잘 받았다. 그냥 전부 다 미안하다"고 자신의 심경을 표현했다.

한편 린과 이수는 지난 2014년 9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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