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에도 없다" 하빕-권아솔, 20일 기자회견서 또 충돌?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2.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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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왼쪽)-권아솔. /사진=로드FC 제공



지난 2017년 7월 서로 디스전을 벌였던 권아솔(33·팀 코리아MMA)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1)가 1년 반 만에 조우할 전망이다.

ROAD(로드) FC는 오는 20일 서울시 청담동에 위치한 로드짐 강남에서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날 샤밀 자브로프(35·AKHMAT FIGHT CLUB)와 만수르 바르나위(27·TEAM MAGNUM/TRISTAR GYM)가 주인공으로 참석한다.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에 참가하는 소감을 전하면서 공개 훈련에도 임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장에는 누르마고메도프도 세컨드 자격으로 참석한다. 기자회견이 열리는 장소가 권아솔의 체육관인 로드짐 강남이기에 두 파이터가 만날 수밖에 없다. 이들이 만나는 건 2017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누르마고메도프는 로드FC와 인터뷰에서 권아솔에 대해 "사실 그가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에 대해서는 전혀 인지하고 있지 않다. 그는 안중에도 없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22일에는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계체량 행사가 진행된다. 굽네몰 ROAD FC 052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모여 체중을 측정한다.

바로 다음 날에는 본 게임이 열린다. 이날 진행되는 경기는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5경기, 굽네몰 ROAD FC 052 6경기 등 총 11경기다.

그 중 메인 이벤트는 자브로프와 바르나위의 대결이다. 승자는 오는 5월 100만불 토너먼트 ‘끝판왕’ 권아솔과 대결할 자격을 얻게 된다.

권아솔과 최종 맞대결에서 승리한 파이터는 우승 상금과 함께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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