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페르난지뉴 대체자로 ATM 사울 낙점 '바이아웃 1900억'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2.18 12:13 / 조회 : 3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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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사울 니게즈.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주전 미드필더 중 한 명은 베테랑 페르난지뉴(34)다. 하지만 페르난지뉴는 나이가 적지 않다. 그의 체력부담을 덜어주고, 만에 하나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맨시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사울 니게스(25)를 대체자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미러는 18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48) 맨시티 감독이 페르난지뉴를 대신할 선수로 스페인 출신의 사울을 지목했다"며 "올 여름 맨시티가 사울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사울의 계약기간이 걸리는 부분이다. 그는 지난 2017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9년 재계약을 맺었다. 아직도 계약기간이 7년이나 남았다. 이적료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사울의 계약서에는 1억 3000만 파운드(약 19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도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아웃은 타 구단이 동일한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선수의 소속팀 의사와 상관없이 이적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바이아웃 금액 전부를 지불할 의향이 없기 때문에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협상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사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전 멤버로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미드필더뿐 아니라 측면 수비수로도 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지 언론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미드필더였던 파비앙 델프(30), 올렉산드르 진체코(23) 등을 측면 수비수로 전향시켰다. 사울 역시 과르디올라에게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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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페르난지뉴. /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브라질 출신의 페르난지뉴는 리그 25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3년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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