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정일우가 "가장 친한 친구인 이민호는 나와 완전 반대다"라고 말했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정일우가 일일 MC로 출연했다.
이날 정일우는 '쉰살 동갑' 임원희와 박수홍의 만남을 본 후 "두 사람이 정말 다른 것 같다. 그래서 더 재밌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일우는 "저도 제일 친한 친구가 이민호인데, 저희가 학창시절부터 친했다"라며 "저랑 민호도 완전히 반대다. 유일하게 똑같은 것은 음식취향이다. 그 친구가 술을 한잔도 안하고, 저도 술을 마신지 몇 년 안됐다. 만나면 남자 둘이 커피 마시고, 카페에 가고 한다"라고 말했다.
정일우는 "어렸을 때는, 저 친구는 왜 저런 생각을 하지? 왜 나와 다르지? 이런 생각을 한 적도 있다"라며 "이제는 서로를 배려하고 달라서 더 친해진 것도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정일우는 "이민호도 지금 군 복무 중이다. 그 친구가 고등학교 때 옆 학교에 있었는데 유명했다. 처음 봤는데 빛이 났다"라며 우정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