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노비츠키, 한 시즌 더? "은퇴 결정 서두르지 않는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2.17 20:22
  • 글자크기조절
image
댈러스 매버릭스의 덕 노비츠키. / 사진=AFPBBNews=뉴스1
"은퇴 결정 서두르지 않겠다."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덕 노비츠키(41)는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이다. 올 시즌 그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나 노비츠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노비츠키는 17일(한국시간) 미국의 휴스턴크로니클을 통해 "아직 은퇴를 발표한 것이 아니다. 몇 주 동안 몸이 어떤지 지켜보고 싶다. 조금이라도 나아지는지, 또 계속해서 즐길 수 있는지 보고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노비츠키는 댈러스에서만 무려 21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노비츠키보다 오래 한 팀에 머문 NBA 선수는 없었다. 그는 1998년 NBA에 데뷔해 13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됐다. 2006~2007시즌에는 MVP를 수상, 또 2010~2011시즌 댈러스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벤치에서 어린 선수들의 힘이 되고 있다. 노비츠키는 정규리그 26경기에서 평균 득점 4.7점, 리바운드 1.7개, 어시스트 0.3개를 기록 중이다.


노비츠키는 NBA 사무국의 특별 선발로 올 시즌 올스타 게임에도 나가게 됐다. 올스타 게임은 오는 18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다.

노비츠키는 "올스타 게임에 와서 너무 기분이 좋다. 아마도 내 마지막 올스타 게임이 될 것이다. 한 번 더 이 축제에 오게 됐고, 열심히 즐기고 있다"고 기뻐했다.

한편 노비츠키는 이날 열린 2019 NBA 올스타전 전야제 3점슛 콘테스트에서 17점을 성공시켰다. 노비츠키는 지난 2006년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경험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