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리 34점' KT, SK에 99-88 완승 '4연패 탈출·3위 추격'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2.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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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의 마커스 랜드리(오른쪽). / 사진=KBL 제공
부산 KT가 4연패를 탈출하는 동시에 3위 창원 LG를 추격했다.

KT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에서 99-88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4위 KT는 23승 22패를 기록했고, 3위 LG(24승 21패)와 격차를 1경기차로 좁혔다.


이날 KT는 외국인선수 마커스 랜드리가 3점슛 3개 포함 34점을 몰아쳤다. 국내선수로는 허훈이 25점, 김윤태가 14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고, 베테랑 김영환도 12점(3점슛 2개)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전반까지는 KT가 41-39로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3쿼터 허훈과 랜드리의 득점포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쿼터 중반 KT는 랜드리의 3점슛으로 56-50으로 격차를 벌린 뒤 허훈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성공했다. 4쿼터를 77-64로 맞이한 KT는 꾸준히 랜드리와 허훈이 득점을 올렸고, 김영환과 김민욱도 중요할 때마다 득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패배를 당한 리그 9위 SK는 15승 30패가 됐다. 애런 헤인즈가 30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다. 최준용은 19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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