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막았으니까"...알라바, 살라와 스피드 경쟁 자신감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2.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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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26)가 다가온 리버풀전 자신감을 드러냈다.

뮌헨은 오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의 포인트는 측면 속도 경쟁이다. 리버풀의 에이스 살라는 최근 최전방 공격수를 소화하기도 하지만,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활동한다. 포지션 상에서 뮌헨의 왼쪽 수비수 알라바와 속도 경쟁이 불가피하다.

알라바는 다가온 대결에 자신만만했다. 그는 지난 16일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살라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그가 속도를 내세우는 만큼, 나도 속도는 자신 있다”라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을 막은 경험을 살려 단단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스스로 자신감을 밝힌 만큼 알라바는 절대 쉬운 상대가 아니다. 알라바는 지난 2010년 고작 18살의 나이에 뮌헨 1군에서 데뷔해 8시즌 동안 주전 수비수를 맡은 선수다. 빠른 속도뿐만 아니라 수준급의 슈팅을 자랑해 세계 최고의 측면 수비수로 꼽히고 있다.


알라바는 유독 스피드를 내세운 선수를 상대로 자신감을 보인다. 뮌헨은 지난 2017년 12월 파리 생제르맹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에서 3-1 승리를 했다. 당시 음바페는 골을 터트리긴 했지만, 알라바와 측면 속도 경쟁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리버풀은 최근 3경기에서 2경기나 무승부를 거뒀다.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5경기 4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살라가 알라바와 경쟁에서 패할 경우, 오는 20일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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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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