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테파니 미초바 SNS |
래퍼 빈지노(본명 임성빈)가 제대했다. 1년 9개월간 남자친구를 기다린 빈지노의 여자친구인 스테파니 미초바는 눈물 흘리는 영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빈지노는 17일 강원도 철원 6사단 청성부대에서 육군 만기 전역했다. 지난 2017년 입대 후 성실하게 군 복무를 이어 온 빈지노는 별다른 행사 없이 조용히 전역했다.
빈지노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역하는 사진을 직접 게재하며 인사했다. 공개 된 사진 속에는 부대를 뒤로하고 환하게 웃으며 걸어나오는 빈지노와 그의 옆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여자친구 스테파니 미초바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들을 기다리는 엄마의 뒷모습도 볼 수 있다.
/사진=빈지노 SNS |
빈지노의 여자친구인 스테파니 미초바 역시 같은 날 영상을 게재했다. 부대에서 걸어 나오는 빈지노를 향해 달려가 안기는 스테파니 미초바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빈지노 전역 /사진=스테파니 미초바 SNS |
스테파니 미초바는 눈물을 흘리며 달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독일인 모델 겸 포토그래퍼인 스테파니 미초바는 외국인임에도 불구, 빈지노가 군대를 간 후 자신의 SNS에 '한국 곰신'(고무신, 군대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해 놓고 빈지노를 기다렸다. 그는 휴가나온 빈지노의 모습이나, 영상통화하는 모습등을 공개해 응원 받기도 했다.
빈지노의 제대로 '곰신'이 아닌 '꽃신'을 신게 된 스테파니 미초바를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빈지노는 지난 2017년 5월 강원도 철원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청성부대에서 현역으로 복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