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격의 우즈, 제네시스 오픈 3R 초반 버디쇼... 공동 14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2.17 13:11 / 조회 : 6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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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AFPBBNews=뉴스1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4홀에서 5타를 줄인 맹타를 휘두르며 순위를 대폭 상승시켰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3라운드에서 7개 홀을 소화한 가운데, 버디 3개, 이글 1개를 기록하며 무려 5타를 줄였다.

일몰로 3라운드가 중단된 상황에서 우즈는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대회 첫날부터 폭우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어왔다. 우즈는 대회 둘째날이 되어서야 1라운드를 시작했다. 2라운드 역시 빗 속에서 치렀던 우즈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10번홀(파4)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버디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11번홀(파5)에서는 이글 퍼팅을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12, 13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4개 홀에서 놀라운 퍼트감을 선보이며 5타를 줄여냈다.

이후 우즈는 일몰로 중단되기 전 16번 홀(파3)까지 버디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중간합계 6언더파를 기록, 38계단 상승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4위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중간합계 13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24·CJ대한통운)가 3라운드 7번 홀(파4)까지 7개의 홀에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로 우즈와 함께 공동 14위에 올랐다.

이경훈(28)과 이태희(35)는 중간합계 1언더파로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2)은 3오버파로 공동 7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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