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재활' 시거, 개막전 복귀 향해... 로버츠 감독 "계획대로"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2.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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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24)가 부상을 딛고 돌아와 개막전을 준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시거가 수술 이후 재활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내다봤다.


시거는 지난해 팔꿈치와 엉덩이 수술을 받아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긴 재활을 끝내고 시즌 복귀를 향해 의욕적으로 임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이제 몸 움직임은 나쁘지 않다. 엉덩이 회전도 괜찮다"면서 "다만 내야 내야를 가로지르는 긴 송구는 아직 힘들다. 130피트 정도 던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송구 제한은 몸의 불편함 때문이 아니다. 의사의 권장 사항 때문이다. 시거는 "느낌이 좋다. 아직 몸을 만들고 있는 과정이지만 건강한 상태인 것 같다. 더 이상 걱정할 필요 없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정도다"고 웃었다.


시거는 지난해 10월부터 송구 훈련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2월 초부터는 타격 훈련에도 나서고 있다. 물론 급하게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로버츠 감독은 "어제 시거가 구멍에 공을 넣는 훈련을 했었다. 가끔 넣지는 못했지만 정상적인 몸상태로 돌아온 것 같다. 매우 고무적이다"고 흡족해 한 뒤 "일단 우리가 계획한 대로 시거는 개막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그가 언제 내야 송구 훈련을 하게 될지, 언제 연습 경기에 뛸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팔을 들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춰 훈련을 시킬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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