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칼리두 쿨리발리. / 사진=AFPBBNews=뉴스1 |
쿨리발리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풋볼이탈리아를 통해 "(이적설에) 기분이 좋고 어깨가 올라가지만, 앞으로도 나폴리에 집중해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나폴리는 내게 동기부여가 되는 팀이다. 또 이 팀이 세계 최고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여기서 계속해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세네갈 출신의 쿨리발리는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꼽힌다. 강력한 힘과 빠른 발을 가진 자원이다.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안정적으로 팀 수비를 이끌고 있다. 덕분에 나폴리는 올 시즌 18실점을 기록하며 최소 실점 부문 리그 3위에 올라있다.
'리그 최고의 수비수라는 점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쿨리발리는 "그건 잘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나는 항상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나폴리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생각했고 지금까지 잘 해왔다고 믿는다. 계속해서 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답했다.
영국 미러는 지난 15일 "맨유가 지난여름에 이어 올 여름에도 쿨리발리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며 "쿨리발리의 이적료로 90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라는 엄청난 금액이 들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쿨리발리의 잔류 의지가 강해 맨유의 영입 작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나폴리 역시 쿨리발리를 지키는 것을 우선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