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갈하이' 서은수X진구, 극과 극 만남..윤박과 법정 대립 [★밤TV]

이유경 인턴기자 / 입력 : 2019.02.17 07:30 / 조회 : 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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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리갈하이'에서 서은수와 진구가 극과 극의 만남을 그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연출 김정현, 극본 박성진)는 법'좀' 만질 줄 아는 승률 100% 괴물 변호사 고태림(진구 분)과 법'만' 믿는 정의감 100% 초짜 변호사 서재인(서은수 분),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의 살벌하게 유쾌한 코믹 법조 활극이다.

서재인은 고태림과 한 팀이 되었지만 고태림을 불편해 했다. 서은수는 고태림의 집사인 구세중(이순재 분)을 찾아가 "고태림은 사람다운 정이 안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서재인은 고태림과 함께 팀을 이뤄 부당노동행위 사건에서 사측의 입장을 변호하게 됐다. 늘 정의와 약자를 대변하고자 하는 서재인은 근로자들에 미안함을 전하며 "그래도 저는 근로자들 편이에요"라고 말했다.

고태림은 파업 명단에 적혀있는 근로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그들의 약점을 공격했다. 이에 서재인은 "돈을 위해서 남의 약점을 공격하고, 오직 상대를 짓밟는 것만 생각한다"고 고태림을 비난, "깊은 뜻이 있을 거라 생각한 내가 너무 한심하다"고 말했다.


고태림은 뛰어난 변술과 증거 제시로 사측에 유리한 결과를 일궈냈다. 오히려 근로자 측 대표와 전무가 부당한 거래를 해 선량한 근로자들을 위기에 빠뜨렸음을 알게 된 서재인은 고태림에 "그거 다 사실이에요?"라고 물었다. 고태림은 "신도 아닌 우리가 그런 걸 어떻게 알아. 정의는 3류 만화에나 존재해"라고 지적했다.

한편 서재인은 결혼 방해, 스토킹 행위 등으로 정신적, 물질적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에서 피고 측 변호를 맡게 됐다. 피고 홍민철은 "최현지와 사귀는 사이"라고 주장하며 최현지의 결혼을 방해해 정신적, 물질적 손해에 대한 1억 원의 배상청구를 받았다.

홍민철은 계속해서 "나는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재인은 홍민철에 "잘못 다 인정하라"며 홍민철에 대한 마음을 열지 않았다. 이후 고태림의 조언으로 자신이 의뢰인을 미리 판단하고 있었음을 깨달은 서재인은 홍민철의 변호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이후 서재인과 이에 맞서는 원고 측 변호사 강기석(윤박 분)이 만나게 됐다. 서재인의 참고인으로 법정에 등장한 고태림은 자신의 수제자였던 강기석에 "선배가 후배를 만나면 하는 말이 있어. '너 많이 컸다'고 하는데, 싸가지가 없다는 걸 돌려서 말하면서, 상대의 수준을 존중하는 거야. 근데 난 너한테 해줄 말이 없네"라고 신경전을 펼쳤다.

한편 법정에 들어선 고태림과 방대한(김병옥 분)은 도판사(정은채 분)를 보고 놀라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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