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평균 22점' 보스턴 헤이워드 "자신감 점점 쌓이고 있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2.16 23:29 / 조회 : 19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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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의 고든 헤이워드. / 사진=AFPBBNews=뉴스1
"자신감 점점 쌓이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의 고든 헤이워드(29)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드러냈다. 헤이워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이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서 왼쪽 발목 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후 시즌 아웃돼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 1년여 만에 코트로 돌아온 것이다.

헤이워드는 올 시즌 정규리그 53경기에서 평균 득점 11.2점, 리바운드 4.6개, 어시스트 3.5개를 기록 중이다. 리그 수준급 선수였다는 점에서, 현재 받고 있는 연봉(약 352억 원)이 어마어마하다는 점에서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은 있다. 시간이 갈수록 헤이워드의 기록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는 매달 평균 득점이 10.2점~10.4점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 1월 14경기에서 평균 득점 11.5점을 기록했고, 2월 7경기에선 평균 득점 14.6점을 기록 중이다. 어시스트도 지난해 10월 평균 1.7개에서 이달 평균 4.0개로 훌쩍 늘었다.

헤이워드는 16일(한국시간) 바스켓볼인사이더를 통해 "신체적으로 많이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시즌 초반보다 훨씬 잘 움직이고 있다"며 "매주, 매달 자신감이 붙고 있다. 아직은 내가 정상 경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헤이워드는 지난 13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에서 2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필드골 성공률은 72.7%나 됐고, 3점슛은 7개를 던져 무려 6개나 성공시켰다. 또 14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에서는 18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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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의 고든 헤이워드. / 사진=AFPBBNews=뉴스1
확실히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모양새다. 올스타 게임 휴식기 이후 헤이워드의 더욱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도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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