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2 22R] '이청용 82분' 보훔, 잉골슈타트에 1-2 패…멀어지는 승격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2.1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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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이청용이 82분을 소화하며 분전했으나 보훔은 잉골슈타트 원정에서 패했다.

보훔은 16일 오후 9시(한국시간) 독일 잉골슈타트 아우디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 22라운드에서 소니 키텔에게 멀티골을 내줬고, 야넬트의 한 골 만회로 잉골슈타트에 1-2로 패했다.


이청용은 리만, 소아리스, 호클란트, 바움가르트너, 첼로치, 마이어, 로시야, 샘, 크루즈, 졸러와 함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보훔은 측면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이청용은 중앙과 측면에서 잉골슈타트의 수비를 공략했다. 이에 잉골슈타트는 전반 7분 트래슈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하며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양팀은 차분하게 볼을 전개하며 틈을 엿봤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19분 크루즈가 이청용이 찔러준 패스를 받고 올린 크로스는 크게 벗어났다. 전반 32분 잉골슈타트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플레들이 보훔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크로스, 키텔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잉골슈타트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39분 키텔이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수비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가져갔다. 보훔 골키퍼 리만이 몸을 던졌지만, 볼은 다리 사이에 맞고 골 라인을 통과했다.

2골 뒤진 보훔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2장의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마이어와 샘을 빼고, 야넬트, 바일란트를 투입하며 한층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청용은 후반 4분 왼발 크로스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수비수 발에 끊겼다.

이청용은 공격진의 부진 속에 홀로 분전했다. 그는 왼쪽에서 날카로운 돌파로 잉골슈타트의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동료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고전을 거듭했다. 보훔은 후반 20분 바일란트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7분 보훔이 한 점 따라붙었다. 야넬트가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보훔은 이청용의 코너킥과 활발한 측면 공격으로 추격에 불을 붙였다. 후반 37분 양팀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보훔은 이청용 대신 테셰, 잉골슈타트는 가우스를 투입했다.

보훔은 막판까지 공격을 펼쳤지만 소득은 없었고, 결국 원정에서 무너지면서 3연패에 빠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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