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2 22R] '황희찬 득점 기여' 함부르크, 하이덴하임과 2-2 무…선두 수성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2.1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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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황희찬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유도, 함부르크SV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함부르크는 16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 포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 22라운드에서 전반 15분 니클라스 도어쉬, 후반 9분 로베르트 글라첼에게 실점하며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더한 함부르크는 13승 5무 4패(승점 44점)로 1위를 지켰다.


황희찬은 지난달 열린 아시안컵에서 왼쪽 사타구니 내전근 부상을 입었고, 소속팀 복귀 후 재활에 매달렸다. 부상을 빠르게 털어낸 그는 이번 하이덴하임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선발로 출격했다.

함부르크는 최전방 공격수 라소가를 앞세워 하이덴하임 골문을 공략했다. 전반 12분에는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정면까지 돌파하며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선제골을 하이덴하임의 몫이었다. 전반 15분 도어쉬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함부르크 골문을 뚫었다.

실점한 함부르크는 공격에 힘을 싣고 동점골에 열을 올렸고, 전반 30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의 발에서 시작됐다. 황희찬이 과감한 드리블로 볼을 전개했고, 수비수와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황희찬은 홀트비에게 볼을 내줬고, 오즈칸이 홀트비의 패스를 받아 균형을 맞췄다. 황희찬은 전반 37분 과감한 침투로 하이덴하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에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양팀은 리드를 잡기 위해 거친 몸싸움도 불사했다. 웃은 쪽은 하이덴하임이었다. 후반 9분 글라첼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을 돌파한 뒤 직접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공격에 치중하던 함부르크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2분 황희찬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했고, 오즈칸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줬다. 그러나 오즈칸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동점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함부르크가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6분 나레이가 홀트비를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하이덴하임은 서둘러 태클로 걷어냈고, 볼은 높게 떠올랐다. 문전으로 뛰어들던 라소가가 깔끔하게 밀어 넣으며 스코어를 2-2로 바꿨다.

함부르크는 후반 29분 황희찬을 빼고 라크루아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 함부르크와 하이덴하임은 한 방을 위해 공방전을 펼쳤으나 추가골 없이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사진=함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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