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 끝' 이정은6, LPGA 데뷔전 3R 공동 3위... 우승 경쟁 합류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2.16 20:47 / 조회 : 1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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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데뷔전에서 이정은6이 선두와 4타차 공동 3위로 도약했다./AFPBBNews=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에 나서고 있는 이정은6(23·대방건설)이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이정은은 16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6648야드)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6개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가 208타가 된 이정은은 단독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12언더파 204타)에게 4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예열에 나섰던 이정은은 둘째 날부터 본격적으로 LPGA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공동 17위로 순위를 끌어 올린 데 이어 3라운드에서는 5타를 줄여 선두권 경쟁에 나섰다.

이날 이정은은 3번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다. 6번홀(파4)과 8번홀(파3) 버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이정은은 10, 11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3번홀(파5), 16번홀(파4)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보기 2개, 버디 5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미림(29·NH투자증권)은 4타를 줄여 공동 9위(6언더파 210타), 이미향(26·볼빅)은 공동 18위(4언더파 212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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