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긱스의 EPL 우승 전망, "맨시티 유리…그러나 바뀔 수 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2.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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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가 프리미어리그의 우승 판도를 예측했다.

긱스는 1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게재한 칼럼에서 "현재만 보면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러나 바뀔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수년간 싱거운 우승 경쟁을 펼쳤다. 지난 2013/2014시즌 맨시티가 승점 86점으로 리버풀(승점 84점)에 간발의 차로 우승한 뒤, 선두권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2017/2018시즌에는 우승팀 맨시티가 승점 100점으로 2위 맨유(승점 81점)보다 19점 앞서며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맨시티와 에버턴을 제외한 각 팀이 26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우승 경쟁이 치열하다. 1위 맨시티, 2위 리버풀이 승점 65점으로 선두권을 형성했고, 토트넘 홋스퍼(3위, 승점 60점)도 무섭게 추격하며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종료까지 12경기가 남아 결과에 따라 순위가 충분히 바뀔 수 있다.

우승을 점치기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긱스는 맨시티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맨시티가 현재 부상에 대해 좋은 대처를 하고 있다. 부상은 우승 레이스를 끝낼 수 있는 한 가지 요소"라며 선수단 관리에서 우위를 차지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맨시티와 경쟁하는 리버풀은 주전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전력 구성에 골머리를 앓았다.


다만 긱스는 맨시티도 부상 문제에 안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탄력을 받을 수 있지만, 만약 팀이 녹아웃 상태가 되고, 선수들이 이탈한다면 얼마든지 따라잡힐 수 있다. 팀이 스쿼드에 완벽한 상태에 가깝게 구축한다면 더 나은 위치에 올라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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