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두 명이나?' 램지 대체 '수소-바렐라' 동시 영입 추진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2.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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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의 수소.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미드필더 아론 램지(29)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유벤투스(이탈리아) 이적이 확정됐다. 램지는 올 시즌까지만 아스날에서 활약한 뒤 다음 시즌 이탈리아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아스날 입장에선 대체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영국 미러는 15일 아스날이 올 여름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 AC밀란의 수소(26)와 칼리아리의 니콜로 바렐라(22)를 동시에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날은 수소의 프리미어리그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소는 2012~2015년 리버풀에서 활약했다. 잉글랜드 무대가 낯설지 않다. 스페인 출신이고,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5골 8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수소에게 시즌 평점 7.45를 부여했다. 팀 내 가장 높다.

아스날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첼시(잉글랜드) 등 여러 팀이 수소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렐라의 경우 칼리아리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리그 21경기를 소화했다. 최전방 공격수 뒤에 나서거나 중앙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칼리아리는 바렐라의 이적료로 4390만 파운드(약 635억 원)를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평소 투자에 인색하다는 평가들 받는 아스날은 이 금액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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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아리의 니콜로 바렐라(오른쪽). / 사진=AFPBBNews=뉴스1
변수는 있다. 칼리아리는 올 시즌 치열한 잔류 경쟁 중이다. 리그 23경기를 치른 가운데 15위(승점 21)에 랭크됐다. 2부 리그로 강등되는 18위 볼로냐(승점 18)와 격차가 크지 않다. 칼리아리가 잔류에 실패한다면 바렐라의 이적료는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 아스날의 영입작업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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