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급구' 맨유, 올 여름도 러브콜 계속 '영입후보 3명'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2.16 20:01 / 조회 : 13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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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칼리두 쿨리발리, 니콜라 밀렌코비치, 루카스 에르난데스.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올 여름에도 수비수 영입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15일(한국시간) "맨유의 정식 감독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감독이 누구든 올 여름 수비수 1명 이상은 영입할 것"이라며 "그간 40명이 넘는 수비수가 맨유와 연결됐으나 이제 영입후보는 3명으로 압축됐다"고 전했다. 참고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대행이 현재 맨유를 이끌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의 영입후보는 나폴리(이탈리아)의 칼리두 쿨리발리(28), 피오렌티나(이탈리아)의 니콜라 밀렌코비치(2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루카스 에르난데스(23)다.

쿨리발리는 맨유가 꾸준히 영입을 시도했던 선수다. 하지만 나폴리의 강한 반대로 일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세네갈 출신으로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영국 현지 언론은 쿨리발리의 이적료로 90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라는 엄청난 이적료가 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밀렌코비치 역시 맨유와 연결됐던 수비수다. 올 시즌 경질됐던 조세 무리뉴(56) 전 맨유 감독도 밀렌코비치를 강력하게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비아 선수로 센터백을 비롯해 오른쪽 풀백으로도 나설 수 있다. 밀렌코비치의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730억 원)로 평가받는다.

에르난데스의 경우 외의라는 목소리다. 그동안 맨유 이적설과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덕분에 맨유의 눈에 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열린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왼쪽 풀백과 중앙 수비수를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또 영국 현지 언론은 맨유가 측면 수비수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맨유는 지난 11일 베테랑 수비수 애슐리 영(34)과 계약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영의 나이가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추가영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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