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사진=KOVO |
우리카드는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2-3(21-25, 25-20, 25-17, 21-25, 13-15)으로 역전패했다. 승점 1점을 얻어 선두 탈환에 만족해야 했다.
갈길 바쁜 우리카드로서는 부상으로 2세트 도중 빠진 아가메즈의 공백이 뼈아팠다.
경기 후 만난 신영철 감독은 "주말이라 MRI는 찍지 못했다. 방금 뼈는 이상이 없다고 전해 들었다. 월요일(18일)에 다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본인 말로는 허리에서 '뚜둑'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근육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선수들이 의욕이 앞서서 힘이 많이 들어갔다. 아가메즈가 있고 없고 차이는 블로킹과 공격, 서브 모두에서 알 수 있다"면서 "아가메즈가 없어도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 이번 기회에 만들어 가다 보면 갈수록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