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대역전극... 우리카드 선두 탈환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2.16 16:35 / 조회 : 19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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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우리카드에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사진=KOVO

한국전력이 풀세트 혈투 끝에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한국전력은 1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20-25, 17-25, 25-21, 15-1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이번 시즌 우리카드전 첫 승리를 따냈다. 마지막 자존심을 세운 셈이다. 반면 우리카드는 승점 1점을 확보해 승점 60점으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서재덕이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 2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최홍석이 2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 최홍석의 공격, 서재덕의 막판 분전에 힘입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던 한국전력은 2, 3세트를 내리 내주며 막다른 길에 내몰렸다.


특히 2세트에서는 우리카드의 아가메즈가 부상으로 교체아웃됐음에도 공격력에서 밀렸다. 3세트에서도 우리카드의 공격성공률이 73%에 달한 반면 한국전력의 공격성공률은 39%에 그쳤다.

하지만 끈질긴 승부를 보여줬다. 4세트 21-21에서 공재학이 번쩍였다. 결정적인 오픈 득점과 연속 블로킹으로 4세트를 극적으로 따냈다.

한국전력의 상승세는 5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서재덕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최홍석의 오픈이 터지면서 어느덧 점수차는 4점차까지 벌어졌다. 연이은 범실로 한 점차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는 듯 했던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연속 백어택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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