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상+은퇴식' 권영민 "받은 사랑 돌려드리겠다"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2.16 15:14 / 조회 : 12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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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수원실내체육과에서 ㅇ려린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2세트 종료 후 한국전력 권영민 코치가 은퇴식을 갖고 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권영민(39) 한국전력 코치가 최초로 신기록상을 수상과 함께 은퇴식을 마쳤다.

1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2019 V-리그 6라운드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경기 2세트 종료 후 권 코치의 시상식 및 은퇴식이 열렸다.

권영민 코치는 현역 시절 1만3031개 세트로 해당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KOVO는 부문별 기준기록상 달성선수가 '최고 기록 보유 선수'로 은퇴 시 신기록상을 시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신기록상을 도입한 2017~2018시즌 이후로 최초다.

이어 은퇴식도 진행됐다. 권 코치의 선수 시절 모습이 영상으로 상영됐다. 팬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께 권영민 코치의 이름을 연호했다. 적장인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도 꽃다발을 전했다.

권 코치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너무 행복했다. 사랑 받은 만큼 후배 선수들에게 돌려 드리도록 하겠다. 가족들에게도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권 코치는 2005년 프로배구 출범 때부터 코트를 지켰다.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을 거쳐 한국전력에서 2017~2018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현재 한국전력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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