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남길표 액션+통쾌 사제..한 시간 집어삼켰다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2.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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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열혈사제'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열혈사제' 첫 방송에서 김남길의 美친 존재감이 시선을 강탈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연출 이명우, 극본 박재범)에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바보 형사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의 시작을 보여줬다. 김남길은 신부답지 않은 까칠함과 깡으로 무장한 가톨릭 사제 김해일로 분해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사제 캐릭터를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해일(김남길 분)은 나쁜 짓을 일삼는 인간들을 다스려주며 또 사고를 치고 말았다. 유치장에서 풀려나는 대신 반강제로 마을을 떠나 구담성당으로 가게 된 해일은 아버지처럼 맞아주는 이신부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꼈다. 이어 말썽부리지 말고 얌전히 지내라는 이신부의 말을 되새겨보지만, 성질을 감출 수 없는 해일이 조폭에게 위협받는 주민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이어질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눈길을 끈 것은 단연 김남길의 완벽한 캐릭터 변신이었다. "'열혈사제'는 일반적으로 '사제'하면 떠올리는 신이나 구마 의식보다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특별했다"던 그의 말과 같이 김남길은 순식간에 분노에 차오르는 해일의 감정 변화는 물론 코믹과 정극을 오가는 연기 변주를 선사했다.

특히 안방극장에서 보기 힘든 통쾌한 액션을 거침없이 선보인 김남길. 초 단위로 쪼개봐도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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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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