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아, '아내의 맛' 출연 취소..대중은 응원 "소신 있다"[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2.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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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김영아 /사진=김영아 인스타그램


배우 김영아가 '아내의 맛' 출연 취소 의사를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출연 거부 의사를 드러냈다.


김영아는 "일본에서의 일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럭셔리한 인생만을 권유하는 제작팀"이라며 그런 인생 안 사는데 어떻게 보여드릴까 하다가 안 하기로 했습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촬영준비를 이것저것 많이 해놨는데 캔슬하는 것도 바쁘네요. 한국분들은 절 잘 모르시지만 그래도 인스타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하신 한국분들을 위해 죄송해요. 더 좋은 걸로 찾아뵙는 걸로"라며 "그리고 제작팀 촬영도 안 했는데 기사화는 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아내의 맛' 측은 김영아가 시트콤 '논스톱' 출연 16년 만에 '아내의 맛'으로 방송 복귀를 한다고 알렸다. 2003년 드라마 '애정만세', 2004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 출연했던 김영아는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모델 겸 배우로 활동했고, 2014년 일본인 사업가 시바 코타로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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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당시 '아내의 맛'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6년차 국제 부부 김영아-시바 코타로의 리얼한 '부부라이프'가 '아내의 맛'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김영아의 현재 모습과 톱모델로서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김영아의 삶,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서 살아가는 '리얼 라이프'를 선보인다"며 "도쿄 라이프와 화려하고 진솔한 입담을 뽐낼 스튜디오 출연까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영아가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출연 거부 배경으로 "럭셔리한 인생만을 권유하는 제작팀"이라 폭로하면서 대중들이 '아내의 맛' 제작 과정을 지적하게 됐다.

네티즌들은 "소신있는 선택 했다" "현명하다" "억지 연출할 필요 없었네요" "어느 방송이나 연출이 있는 거겠지" 등 대체로 김영아의 생각을 지지하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다음은 김영아 입장 전문

일본에서의 일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럭셔리한 인생만을 권유하는 제작팀.

그런 인생 안 사는데 어떻게 보여드릴까 하다가 안 하기로 했습니다! 촬영준비를 이것저것 많이 해놨는데 캔슬하는 것도 바쁘네요.

한국분들은 절 잘 모르시지만 그래도 인스타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하신 한국분들을 위해! 죄송해요 더 좋은 걸로 찾아뵙는 걸로! 그리고 제작팀 촬영도 안 했는데 기사화는 하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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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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