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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떠오르는 별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음바페는 18골로 프랑스 리그 앙 득점 선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7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으로 PSG의 질주를 이끌고 있다. 지난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CL 16강 1차전(2-0 PSG 승)에서 상대 수비수 혼을 쏙 빼놓고 스피드와 드리블을 선보였고, 후반 15분 박스 안에서 간결한 슈팅으로 쐐기포를 터트렸다.
음바페를 향해 연신 찬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카펠로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유벤투스, AC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을 지휘했던 그가 조언을 건넸다.
카펠로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음바페는 맨유전에서 놀라운 골을 만들었다. 팀 전체가 멋지게 움직였고, 완벽한 마무리를 했다”고 칭찬하면서도, “PSG는 세 번째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음바페에게 1대1 기회(다비드 데 헤아)가 왔지만, 살리지 못했다. 실수였다. 아직 어리고 문전에서 무자비하지 않다는 걸 보여줬다. PSG가 3-0으로 이겼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음바페는 차기 발롱도르를 수상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우리는 이런 선수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 만큼 확실한 기회를 낭비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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