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2030년 월드컵 레이스 합류…남미 4개국 공동개최 추진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2.15 15:45 / 조회 : 6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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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칠레가 파라과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와 힘을 합쳐 2030년 월드컵 개최지 경쟁에 뛰어들었다.

영국 'BBC'는 14일 "칠레가 2030년 월드컵 개최 레이스에 참여했으며, 남미 4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2030년 월드컵은 의미가 남다른 대회다. 지난 1930년 제1회 월드컵이 우루과이에서 열린 후 100년째를 맞이한다. 당시 우루과이가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4-2로 꺾고 초대 우승국에 오르며 명예를 높였다.

당초 칠레는 월드컵을 개최할 뜻이 없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가 적극적으로 설득하면서 입장을 바꿨다. 세바스티안 피녜로 칠레축구협회 회장은 "수개월 동안 각국의 축구협회 회장들에게 2030년 월드컵을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았다"라며 고민 끝에 수락했다고 밝혔다.

칠레의 합류로 2030년 월드컵은 공동 개최국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점쳐진다. 'BBC'에 따르면 영국과 아일랜드도 월드컵을 위해 힘을 합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월드컵은 2026년부터는 종전 32개국에서 48개국 참가로 확대, 축구 열기를 전 세계적으로 달굴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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