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180도 다른 콘셉트 예고..대중 사로잡을까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2.17 16:00 / 조회 : 19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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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2018년 8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앨범 '+ +'(플러스 플러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스타뉴스


총 예산 약 100억원, 2년에 걸친 데뷔 프로젝트로 큰 기대를 모았던 이달의 소녀(LOONA)가 새 앨범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달의 소녀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리패키지 앨범 '멀티플 멀티플'(X X)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데뷔 미니앨범 '+ +'(플러스 플러스) 발매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이달의 소녀는 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ViVi),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Olivia Hye)로 구성된 12인조 걸그룹이다. 매월 1명의 소녀를 공개하며 싱글앨범을 발매하고, 일정한 멤버 수가 공개되면 유닛으로 모여 활동을 시작, 결국 유닛 3개가 모여 완전체가 되는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데뷔했다.

총 예산이 100억원이며, 무려 18개월에 걸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때문에 12명의 멤버들은 이미 데뷔 전부터 솔로 앨범을 통해 개개인의 매력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며, 유닛 활동을 통해 완전체 데뷔전 다양한 무대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데뷔 전부터 큰 팬덤을 모으는 데 성공한 이달의 소녀는 지난해 8월 완전체로 정식 데뷔했다.


그러나 큰 기대를 모았던 그룹인 만큼 아쉬움도 컸다. 데뷔앨범 '+ +'가 약 5만장의 준수한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물론,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월드차트 4위, 빌보드가 꼽은 가장 기대되는 K팝 그룹으로 선정되는 등 성공적으로 데뷔했으나, 같은 해 데뷔한 (여자)아이들과 엠넷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아이즈원이 활약하며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멤버들은 이번 컴백에 더욱 집중했다는 후문이다. 이달의 소녀는 아이슬란드, 파리, 홍콩까지 해외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티저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으며, 또 한 번의 역대급 칼군무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버터플라이'(Butterfly)를 통해 이달의 소녀는 데뷔곡 때 선보인 상큼 발랄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콘셉트를 보여줄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 관계자는 "티저에서 보실 수 있듯이 이달의 소녀의 이번 콘셉트는 데뷔곡과 정반대"라며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멤버들 또한 지난달 가졌던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만 잘하면 반응이 좋을 것 같다. 1등도 가능하겠다"는 기대 섞엔 반응을 보여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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