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바디' 이수정 "순애보? '짠내난다' 반응 많더라"(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2.16 09:00 / 조회 : 9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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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수정(엘수정) /사진=홍봉진 기자


가수 겸 스트리트 댄서 이수정(30·엘수정)이 '썸바디' 출연에 따른 반응과 자신도 예상치 못했던 커플을 밝혔다.


이수정은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엠넷 예능프로그램 '썸바디'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이수정은 '썸바디' 출연 이후 어떤 반응을 얻게 됐는지 묻는 질문에 "'짠내 난다', '같이 울었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처음 3회까진 친구들과 지인들에게서 연락이 많이 왔다. '예쁘게 나오네'라는 반응도 있었고 '왜 썸뮤직을 못 받냐'는 반응도 있었다"고 말했다.

방송 초반부터 이수정은 의진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줄곧 썸뮤직을 보냈다. 하지만 의진은 중반에 이수정과 이주리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후반에 이수정을 선택했다.

이수정은 자신의 '순애보' 면모를 어떻게 봤을까. 그는 "원래는 (내가) 인기가 있는 타입인데, 처음엔 날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적응이 안 됐다. 어쨌든 빨리 적응을 하고 싶었다. 예쁜 분들도 많았는데 나는 불안해 할 시간이 없이 인정하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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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수정(엘수정) /사진=홍봉진 기자


이어 "그래서 나는 나대로 마음을 정하고 표현하려 했고 내 자존심도 버리고 임하자 생각했다. 평소엔 순애보가 아닌데 거기선 처음에 그렇게 마음을 먹으니 의진이가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썸바디'는 마지막회에서 그룹 빅플로 이의진과 이수정을 비롯해 발레리나 이주리와 비보이 김승혁, 한국무용수 서재원과 현대무용수 한선천까지 세 커플이 성사되는 기대 이상의 그림을 보여줬다.

이수정 또한 참가자로서 세 쌍의 커플이 성사될 줄 알았는지 묻자 "사실 나는 남의 일을 잘 못 보는 편이다. 내 상황만 생각을 해서인지 잘 눈치를 못 채다가 방송을 보고 안 사실이 많았다"며 웃었다.

이수정이 꼽은 가장 의외의 커플은 이주리와 김승혁이었다. 그 이유로 "(이)주리가 (김)승혁이를 처음부터 좋아했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결과를 알고 첫 회를 다시 보니 신기했다"며 "또 (오)홍학이가 그렇게 데이트를 많이 한 줄 몰랐는데 모니터링을 하면서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썸바디'는 남녀 댄서 10인이 '썸 스테이'에서 한 달 동안 생활하며 춤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 댄스 연애 리얼리티. 이의진, 이수정, 이주리, 김승혁, 선재원, 한선천과 아크로바틱 무용수 오홍학, 스트리트 댄서 정연수, 발레리노 나대한, 현대무용가 맹이슬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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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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