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지금껏 로코 제안 없었다..내 팔자 아닌 듯" [★숏터뷰]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2.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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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정민(33)이 지금껏 로맨스 코미디 장르를 제안 받은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로맨스 코미디는 자신의 팔자와는 상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박정민은 15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사바하는 산스크리트어의 음차로 주문의 끝에 붙여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소서'라는 성취, 길사의 뜻을 나타낸다.

박정민이 출연했던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 '변산'(감독 이준익) 등을 살펴보면 로맨틱 코미디 장르와 거리가 멀다. 드라마도 마찬가지다.

이날 박정민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욕심이 없다. 솔직히 (제안이) 들어오지도 않는다. 로맨틱 코미디는 잘하시는 분들이 하는 게 맞다. 제게 로맨틱 코미디가 들어오지 않는 것은 제 팔자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영화 뿐만 아니라 드라마도 들어오지 않는다. 저는 '시켜주시면 다 합니다'라고 다니는데 안 들어온다. 이게 참 슬픈 일이다"라고 말했다.

박정민은 "시켜주시면 어떻게든 해볼 것이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해보고 싶다. 언젠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멋있는 캐릭터는 아니지 않을까"라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사바하'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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