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프렐러 단장, 지난주 마차도와 미팅... 계약은 아직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2.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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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와 함께 FA 최대어로 꼽히는 매니 마차도. /AFPBBNews=뉴스1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FA 최대어' 매니 마차도(27)를 만났다.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MLB.com과 샌디에고 유니온-트리뷴은 15일(한국시간) "샌디에고 A.J. 프렐러 단장이 지난주 마이애미에서 매니 마차도와 그의 부인을 만났다. 3루수 자리를 맡길 최적의 자원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차도는 브라이스 하퍼(27)와 함께 이번 FA 시장 최대어다. 나란히 3억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하지 않은 모습. 구단들이 거액을 쓰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 이에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현재에도 새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샌디에고 유니온-트리뷴은 "아직 마차도가 새 팀을 구하지 못했다. 계약에 근접한 팀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샌에이고와 함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행선지로 꼽힌다"라고 전했다.

샌디에고는 2018년 시즌 66승 96패, 승률 0.407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내셔널리그 전체로 봐도 마이애미 말린스(승률 0.391)에 이어 뒤에서 2위다. 현재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기에 성적보다 미래를 보고 있다.


하지만 마차도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마차도는 2018년 시즌을 앞두고 8년 1억 4400만 달러에 계약한 에릭 호스머(30)와 와 함께 확실한 2개의 기둥이 될 수 있다. 성적은 마차도가 더 좋다. 게다가 샌디에고는 유망주도 많다.

3루 자리도 사실상 무주공산이다.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28)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하면서 공석이 됐다. MLB.com의 뎁스차트에 따르면, 샌디에고 3루수는 타이 프랜스(25), 이안 킨슬러(37), 그렉 가르시아(30)다.

하지만 FA로 영입한 킨슬러는 주전 2루수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려온 가르시아는 프로필상 유격수로 분류되며,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다. 2018년에도 2루수와 3루수, 유격수를 봤다. 114경기에서 타율 0.221이 전부였다. 여기에 프랜스는 빅리그 경험이 아예 없다. 2018년 더블A와 트리플A에서 뛰었다.

이런 상황에서 마차도를 데려온다면 단숨에 3루수 자리를 안정화할 수 있다. 공격력 강화 효과 또한 당연하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필라델피아와 화이트삭스도 마차도를 노리고 있다. 뉴욕 양키스도 후보로 꼽힌다. MLB.com에 따르면, 마차도의 캠프에서는 양키스와 단계 계약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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