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니트, 캐시미어 집에서 세탁하는 법

채준 기자 / 입력 : 2019.02.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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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이 고가인 울과 캐시미어 소재 의류 세탁 방법을 소개했다.

최근에는 부드럽고 가벼운 착용감과 보온성이 탁월한 100% 울 니트, 100% 캐시미어 소재 의류가 인기다. 울과 캐시미어는 보온성이 뛰어난 만큼 값이 비싸고 재질이 약해 전문업체에 맡기는 경우가 맣다. 하지만 울과 캐시미어 소재는 섬유 특성상 냄새 흡수가 빨라 매번 드라이클리닝은 비용적인 부담과 담스럽고 집에서 세탁할 경우 의류가 손상될까 고민하게 된다.


100% 울, 100% 캐시미어 의류 집에서 세탁하려면 소재별 특징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울 소재 의류는 양털을 깎아 섬유로 만든 옷을 말하며 캐시미어는 염소의 털로 짠 고급 모직물을 말한다. 두 소재 모두 부드럽고 뛰어난 보온성을 가지고 있는 고가의 소재이며 털과 실 등의 소재가 강조된 의류는 어떻게 세탁하는지에 따라 옷의 수명이 결정되기 때문에 세탁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울 소재 의류를 잘못 세탁할 경우 털이 빠지거나 뭉칠 수 있으며 옷이 줄어드는 등 변형이 생기기 쉽다. 또한 캐시미어와 같이 값비싼 소재 의류는 자주 세탁할 경우 의류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이렇듯 값비싼 고급 의류 세탁 시에는 의류에 부착된 세탁라벨을 확인해 소재에 맞는 세탁법을 확인해야 하며 섬유 관리에 도움을 주는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한다.

애경은 ‘울샴푸’를 추천한다. 국내 세탁세제 최초로 ‘울마크’를 획득한 중성세제로 알칼리성 세제보다 pH가 낮아 세탁 시 섬유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30°C 이하의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세탁기 이용 시에는 세탁망에 의류를 넣어 세탁해야 섬유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울코스와 같이 섬세하고 부드러운 코스로 세탁하면 의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또 소재의 니트 의류는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기 보다는 늘어짐을 예방하기 위해 접어서 보관해야 한다. 습기가 많은 좁은 수납공간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한다. 캐시미어 의류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신문지나 습기 제거용 시트를 옷 사이에 끼워 접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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