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올해 첫 국내 팬미팅 성황..노래부터 디제잉까지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2.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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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배우 성훈이 올해 첫 팬 미팅을 열고 국내 팬들과 만났다.

13일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성훈은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동덕여자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2019 첫 번째 팬 미팅 인 서울 - 마이 시크릿 데이트'(2019 1st Fan Meeting in Seoul – My Secret Date)를 열었다.


성훈은 팬들 사이로 등장해 달달한 노래를 부르며 눈을 맞추고 손을 잡아주며 팬들 가까이에서 호흡했다. 그는 "바쁘신 와중에 추운 날씨에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마음껏 망가질 준비가 됐다"고 팬들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성훈은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에서 있었던 비하인드 영상과 에피소드를 공개하는가 하면 직접 불렀던 OST '자꾸 널 생각해'를 열창해 분위기를 달궜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불러서 화제가 됐던 이석훈의 '연애의 시작'을 라이브로 불렀다.

이어 그는 배우 지호성과 남자 아이돌 그룹 더 킹(The King)과 함께 게임을 진행, 팬들이 원하는 벌칙을 망설임 없이 실행해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팬들은 다가 오는 성훈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준비해 성훈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에 성훈은 "생일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생일을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마지막 앙코르 공연에선 DJ ROI로 변신해 수준급 디제잉 실력을 선보였다. 성훈은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뛰면서 즐기는 대미를 장식했다.

성훈은 "와주신 분들이 정성을 들여 기쁜 마음으로 오시는 걸 알기 때문에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며 "'빨리 끝나서 너무 아쉽다'는 생각을 가지고 돌아가는 것만으로도 팬 미팅을 잘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이 머지않아 들어갈 것 같고 작품 마무리할 때 또 한 번 팬미팅을 할까 생각 중이다. 오늘 너무 아쉬워 말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훈은 오는 3월 17일 대만에서도 팬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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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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