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박명수X김희철X장동민 "이경규 대신 백종원 선택하겠다" [★밤TView]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2.1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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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6자회담' 방송화면 캡처


'6자회담' 김희철, 박명수, 장동민이 이경규와 백종원에게 동시간대 섭외가 들어온다면 백종원을 선택하겠다고 했다. 이경규도 백종원을 선택했다. 반면 장도연과 김용만은 규라인의 의리를 지켜 이경규를 선택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6자회담'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도연은 "가수분들이 제 대기실에 와서 인사를 해준 적이 있다. 그룹이었는데 몇 분은 허공을 쳐다보며 기계적으로 인사를 했다. 차라리 안 받는 게 마음 편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그 친구들도 불편할 거다. 새벽부터 와서 준비하는데,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

이경규는 "과다하게 인사를 하는 애들이 있다. '형님 보고싶었어요'라고 하는 애들. 그럼 저는 '전화를 하든지 찾아오든지'라고 한 마디 한다. 개그맨 박수홍이 그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경규형님이 최고 MC 아닙니까? 어느 순간부터 생선이 더 많이 나온다. 생선이 주인공이다. MC도 아니고 당기기만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트렌드다"라고 했다.


김용만은 "MC를 한참 보다가 잠시 쉬고 다시 나왔을 때 너무 힘들었다. 새로운 시대에 MC들이 설 자리가 없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중에 여행가는 프로그램에서 나를 보여주고 골골 아팠더니 저를 찾아주기 시작했다. 그런 각도에서 주변을 보니까 이미 강호동 씨와 이경규 씨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야외 버라이어티 시작은 바로 저다. '이경규의 몰래카메라'가 야외 버라이어티의 시작이었다. 방송 역사가 얘기해주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대단한 도전'을 김용만 씨랑 같이 했다. 그 다음부터 모든 오락들이 캐릭터를 넣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6자회담' 멤버들은 백종원과 이경규에게 동시에 섭외가 오면 누굴 선택하겠느냐는 주제로 토론을 나눴다. 김희철은 구구절절 이경규가 좋다고 했으나 선택은 백종원이었다. 장동민 역시 백종원을 선택했다. 그 이유는 백종원이 자신의 분야에 대해서만 말하기 때문이라고.

박명수는 이경규를 바라보며 "존경하고 평생 모실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보면 백종원이다. 잘 되지 않냐.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장도연은 "배우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경규 선배님을 택하겠다"고 했다. 김용만도 이경규를 선택했고, 원조 규라인으로서장도연에게 조언을 해줬다. 마지막으로 이경규는 자신이 아닌 백종원을 선택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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